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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: 사랑나눔쉼터 Loview를 소개합니다.

이름: 김소희
등록일: 2019-12-08

급식실 건물 1층에 우리학교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실이 있습니다.
대일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 공간의 이름은 Loview입니다.

1. Loview의 의미
: Love와 view의 합성어로 사랑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, 사랑을 실천하는 공간이라는 의미입니다. 큰 창문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며, 이 공간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Loview(러뷰) Love you(러뷰)라고 말하며, 우리 모두가 사랑받는 존재이고, 사랑을 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기억할 수 있게 해 주는 곳입니다.

2. Love, Share, and Commit!
: 예쁜 사과나무에 사랑을 나누기 위한 구체적인 약속을 기록하는 공간! 이 약속이 나의 행동을 이끌어 내고, 나의 가치관을 새롭게 하고, 나의 인생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?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말이 아닌,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약속의 공간입니다. 10년 후, 다시 이 공간에 찾아 왔을 때, 자신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도록 사과나무의 글들을 오랜기간 보존하려고 합니다. 성인이 된 내가 학창시절 다짐했던 것들을 삶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, 다시 한번 삶의 방향을 다잡을 수 있는 장치가 되지 않을까요?^^

3. 대일외고의 감동이야기 '감사'
: 아무런 형식이나 제한없이 대일외고 전교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'감사노트'를 만드는 공간. 나에게 없는 것들을 생각하며 불평하는 사람이 아닌, 나에게 주어진 수 많은 감사한 것들을 생각하며 오늘도 감사한 하루를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? 그 사소한 감사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공간! 나의 흔적을 통해 누군가 위로 받고, 또 누군가의 흔적을 통해 내가 위로 받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.



4. 보드게임
: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파란 하늘을 보며 친구들과 웃을 수 있는 이 공간에서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하면 스트레스가 확~! 달아나지 않을까요? 이 보드게임은 우리학교를 졸업한 선배님이 후배들을 위해 기증해 주신 선물이랍니다.

5. Tvlet 존, wifi존
: 티비인듯 테블렛인듯 최첨단 기기를 우리학교 동문선배님이 개발하여 총 3대를 기증해 주셨습니다. 중앙관과 사랑여울에 이어 Loview에도 이 최첨단 기기가 설치되었습니다. 티브에서 볼수 있는 기능은 물론 컴퓨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터치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. 무엇보다 이곳은 wifi가 된다는 사실!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을 이 곳에서 해 볼 수 있습니다.

6. 악기존
: 이 공간에는 드럼, 피아노 등 악기가 구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, Tvlet에 있는 다양한 악기 어플을 통해 친구들과 아름다운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. 점심,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음악으로 힐링해 보는건 어떨까요?



7. 버스킹 공연장소
: 사랑, 위로, 격려 등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을 대일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. 버스킹 공연의 주인공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? 얼마전, 고3 선배들의 수능 시험을 앞두고 처음으로 깜짝 버스킹 공연을 개최했습니다. 앞으로는 많은 학생들의 마음 따뜻해지는 공연을 기다리겠습니다.

8. 우리들만의 특별한 추억만들기
: 학급 HR시간이나 교과시간, 학술동아리 시간 등 미리 예약만하면 이 공간을 대여해 드립니다. 매일 앉아 있는 교실에서 벗어나 사랑이 넘치는 이 공간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, 특별한 추억이 만들어 지지 않을 까요?

9. 자발적이고 헌신적으로 만들어진 공간
: 사실 이 공간은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꾸민 공간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. 대일외고 기독교 동아리인 사랑나눔반(갈렙)에서 목요찬양예배의 공간을 찾다가 우연히 이 공간을 발견했습니다.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'사랑'이라는 가치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작은 날개짓이 나비효과를 이르켜 전교생이 힐링 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
학업에 지친 전교생이 힐링 할 수 있고, 주위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소망하는 마음에서, 뒤에서 묵묵히 헌신한 많은 사람들이 있어 이 공간이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.
2달 동안 자신의 쉬는 시간을 내어 놓은 갈렙 아이들, 새벽에 남몰래 나와 직접 페인트를 발라 주신 부장선생님,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의 위한 이 휴게 공간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신 교장, 교감선생님을 비롯하여 많은 재능을 기부해 주신 선생님들! 모두가 함께 이 공간을 위한 수고해 주셨습니다.
또한 이 공간의 이름을 정하기 위해 실시한 공모전에 12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였습니다. 이 공간의 컨셉과 딱 맞는 Loview라는 이름은 바로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준 이름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. 이 이름처럼 이 공간이 사랑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, 그렇게 행동하는 힘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소망합니다. 목요일 점심에는 찬양예배로 이 공간을 채우고, 수요일 점심은 이 예배를 위한 기도회로 이 공간을 채우고, 나머지 시간에는 전교생의 사랑으로 이 공간을 채워지길 기도합니다.